봄 날씨가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음력으로 부처님 오신 날이 흔히 사월초파일이라고 해서
4월 8일이 부처님 오신 날이고요
올해는 양력으로 5월 8일이 부처님 오신 날이네요 ^^
어버이날과 같습니다.
아이들과 늘 놀러다니던 시민공원을 벗어나서 오랜만에 절에 들렀습니다.
부산진구 초읍 쪽에 있는 절이에요
오랜만에 따뜻해지는 날씨에 절에 들렀더니
몸과 마음이 정갈해지는 기분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의 절 풍경은 마치
크리스마스 때 교회에 사람들이 넘쳐나는 것처럼
연말에 종각역에 사람들이 넘쳐나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부처님 오시기 전에 미리 가서 부처님께 인사드리자가 결론입니다.
저희는 불교를 믿는 집이라서 어릴 때부터 절에 한 번씩 들렀어요
절에 등을 달기도 하고
부처님이나 보살님들 보면서 절도하고 그랬었죠
아이들도 아빠 따라서 절에 들러서 부처님께 절도하고, 공양도 하면서 자라고 있으니
부처님이 아이들 예쁘게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분들이 절에 등을 다셨네요
돈이 많으면 더 좋은 등이나 더 비싼 등을 달겠지만
작은 정성으로도 부처님이 돌봐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저기 뒤편에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한다는 색색의 등을 달아놓으셨네요
연꽃등
뭔가 숙연해지고 몸가짐을 조심하게 됩니다 ^^
코로나도 거의 일상화되고, 사람들도 거의 일상을 회복하는 것 같아서
이번 부처님 오신날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고 들었어요
올해는 어버이날과 겹치면서 특히 더 사람이 많았다고 하는 것 같네요 ^^
정작 부처님 오신날에는 오지 못할 것 같아서
삼광사 여기저기 많이 구경했어요~
왠지 부처님 오신날에는 또 다른 절에 들르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가 퍼지길 바래 봅니다.
그리고 저와 우리 가족한테도 들러주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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