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이타마에 룸과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

이타마에 사시미

새삼 여의도 물가를 느끼고 온 점심이었습니다.

 

여의도는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물가가 살벌합니다.

점심을 먹고 나왔는데도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은 건 또 오랜만이네요 ㅠㅠ

 

허기진다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돈 내고 배부르게 못 먹었다는 게 못내 아쉬운 마음이랄까요?

 

여의도 #이타마에

 

위치는 아일렉스 빌딩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일렉스 빌딩 5층은 중국집 때문에 몇 번 가봤던 적이 있어서
이타마에가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가격이 좀 쎄다는 얘기를 듣고 발걸음을 멀리하고 있었습니다

 

Japanese Dining
그리고
Sake

이타마에 메뉴판

점심 정식
김영란법 때문에 여의도에 3만 원까지 맞춘 점심 메뉴가 많아졌는데
이타마에도 왠지 그런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이 처음 방문하는거라 예전에 어땠는지 잘 모르기도 합니다

입구에 있는 메뉴판도 한번 훑어주고

앞에 뭐뭐 붙는 #사시미 정식들이 많은 걸로 봐서는
사시미가 잘 나오려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부품 기대감을 안고 입장 gogo

 

맛있는 녀석들도 왔던 곳이군요
맛을 아는 녀석들이죠

너네 좀 잘 먹더라~

맛있는 녀석들이라 쓰고 존경하는 녀석들이라 읽습니다

신발을 벗고 입장하는 곳입니다.

이타마에는 방마다 따로 신발을 넣게 되어 있었습니다.

신발을 어디에 넣어야 되나 당황하지 마시고
기다리고 계시면, 방 번호 확인하고 어느 신발장에 넣으면 될지 얘기해줍니다 ^^

이타마에는 자리가 모두 룸으로 되어 있어서 좋네요 ^^
방에 앉자마자 메뉴판부터 다시 스캔~

좋았어~
오늘은 우동 사시미 정식이다 ^^

 

이미 자리에 깔끔하게 밑반찬들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잡채 먹어본지가 좀 돼서 요새 잡채가 반찬으로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잡채 말고도 뭔가 튀김류를 간장에 절인 것 같은 혹은 전 같은 느낌의 반찬도 있고
아무튼 맛이 좋습니다.

시작은 역시 샐러드죠~
야채 많이 먹어야 됩니다....

건강을 생각해야 될 나이가 됐습니다 ㅠㅠ

 

우동

탱글탱글 #우동 #면발
뜨끈하고 짭조름한 간장 베이스의 국물이에요

우동면발에는 쑥갓이었나요? 야채하고 같이 후루룩 마시면
어우~

술을 안 먹어도 숙취가 풀리는 느낌이라고 누가 그러셨잖아요~

사시미

사시미가 몇 점 같이 나옵니다. 
정갈하고 예쁘게 나와요

튀김도 같이 나오는데요
새우튀김이랑 야채 튀김이에요

초밥은 제가 거의 다 먹을 때쯤 찍어서 사진이 없네요

이타마에는 각 방마다 보안을 철저하게 코로나에도 안심할 수 있게
모두 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만, 가격 대비해서 양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긴 합니다

(제가 많이 먹는 편이어서 그런 걸까요?)

여의도 이 비싼 지역에
룸으로 자리 만드느라 이 정도는 당연한 건가 싶기도 하고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