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가 1층에 있는 호프집을 갔습니다.
한번도 안 가본 곳이라
기대 반
설렘 반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문구
맞습니다
제 마음에 남아있던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덜어주는 저 멘트
도가적인 성격이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가게임을 예상했습니다
안쪽 편에 조금 더 넓은 자리가 있습니다.
입구 쪽은 통로가 조금 비좁은 느낌이에요
괜찮아요
여기는 여의도니까요 ^^
그르게요~ 취하니까 참 좋아요 ㅎㅎㅎㅎ
사진이 흐릿한 게 아닙니다.
취해서 그렇습니다
생활 맥주 여의도점이고요
여의도점 뿐만 아니라 곳곳에 많습니다
맥주는 생활이라서 생활맥주?
상대방의 개그 취향을 존중해주는 아름다운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주가 다양해서 1차로 가도 좋을 것 같고 가볍게 먹기에도 좋습니다
생활 밀맥
처음 가는 가게에서 뭘 시켜야 할지 모를 땐
역시 메뉴판 제일 위에 있는 것부터 주문합니다.
아니면 가게 이름 들어간 메뉴 주문하면
그 집 메뉴는 다 먹은 거나 마찬가지죠
타이틀을 내건 메뉴가 대표 메뉴죠
마치....
오징어 머리를 먹으면 오징어 한 마리를 다 먹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아닌가? 비유가 잘못됐나?)
1차를 하고 온 상황이라 2차 안주는 가볍게 감자튀김만 했습니다. ^^;
가게가 반짝반짝합니다.
제 눈이 이상한 건가요? ㅋ
아니면 기분이 좋아서 그런 걸까요?
왠지 생활 맥주집에 오면 꼭 시켜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비주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켰습니다.
고등학생 때 과학시간에 쓰던 비커(?) 같은데 담아주시는데 새롭습니다
맛있는 안주
시원하고 목 넘김이 좋은 술
좋은 사람과 함께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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