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트버거 Fault Burger 판교점

폴트버거 FAULT BURGER

 

요즘 지나다니다 보면 간혹 한 번씩 보이는 햄버거집이었는데
이번에 판교에 볼일 있어서 갔다가 경험하게 됐어요 ^^

폴트버거 인스타에서 가져왔습니다.

우리나라에 체인점은 곳곳에 보이는데
정작 언제 생긴건지 찾아볼려니까 잘 안 나오네요... 

흠...
조만간 미국 유학 다녀오신 분께 폴트버거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다른 앞서 다녀오신 블로거분들거를 찾아보니
폴트버거는 미국식 수제버거 맛집이라고 합니다. 

그랬군요....
아직 저만 모르고 있었군요....
얼마나 맛집인지 오늘 제가 경험해보겠습니다 ^^;

 

폴트버거 FAULT BURGER 판교점

오늘 다녀온 폴트버거는 판교점입니다. 
여의도에도 있고, 도산공원쪽에도 있다고는 하는데
저는 오늘 판교에 볼일이 있어서, 마침 판교점으로 다녀왔어요~

폴트버거 판교점은 판교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폴트버거 판교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31 1층

 

그런데.. 
아시다시피 판교... 멀군요 ㅠㅠ

판교역 도착했을때는 점심시간이 거의 다 지나가고, 또 다음 일정까지 생각하면 시간이 별로 없는 상황   

그리고 처음 가는 가게에서는 항상 기본을 먹어봐야 된다는 생각에
햄버거 기본과 음료로 주문했어요~

여기는 감자튀김이 없고, 프라이라고 해서 치킨이 세트로 나오는 게 있더라고요

흠... 맘 같아서는 치킨에 버거 세트로 먹어보고 싶지만
바쁜 척하는 게 아니라 먼 길 여행을 다니는 상황에서 시간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일단 트레이라고 하나요?
트레이가 길쭉하니 뭔가 좀 다른 느낌입니다. 

트레이에 깔려 있는 종이에 뭔가 안내하는 내용들이 보입니다.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처럼 신제품 광고용으로 활용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햄버거 위치, 콜라 위치, 치킨후라이드 위치... 

각각 어디에 놓고 먹으라는

위치 가이드였습니다....

뭐지? 꼭 이렇게 해서 먹어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들긴 했지만
아마 제가 모르는 뭔가 특별한 노하우나 또 다른 레벨이 있는 거겠죠?

다음기회에는 풀 세트로 해서 한번 제대로 먹어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폴트버거 FAULT BURGER 맛

햄버거는 여느 수제버거에서 보는 그런 느낌의 햄버거입니다. 
그리고, 다른 곳 대비해서 일단 햄버거가 나오는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는 점이 맘에 드는군요... ^^;
다른 수제버거집은 주문하고 되게 시간이 오래 걸려서...
역시 수제버거는 패스트푸드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말이죠 ㅠ

물론, 그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은 건 사실입니다 ㅠㅠ


어쨌든
적당히 두께감이 느껴지는 패티가 들어가 있네요

기본 버거여서 그런지,

치즈 외에는 별 다른 내용물을 볼 수가 없어서 아쉽긴 합니다. 
눈으로만 그런 게 아니라
입에서 느껴지는 감각도 

뭔가 다른 야채라든가 다른 씹을 거리(?) 같은 게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위에 메뉴를 시키는 건데...
또 이렇게 처음 가는 가게에서 제 선택을 후회해 봅니다 흑... ㅠㅠ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미국식 수제버거 맛집이라고 하더니... 기본만으로도 맛은 훌륭합니다. 
미국은 가보질 못했지만, 뭔가 묵직한 느끼함이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미국의 느끼함(?)을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숙취 해소에도 느끼한 음식이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전날 술 먹고, 느끼한 폴트버거도 괜찮겠다는 생각입니다. 

햄버거의 판단 기준이
누군가는 맥도널드고, 어느 분께는 버거왕일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켄터키 할아버지의 치킨버거일지 모르지만

몇몇 수제버거집을 다녀보고
새로 생긴 햄버거 가게는 꼭 한 번은 가본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폴트버거 나쁘지 않습니다. 

요즘 장난 아닌 물가를 생각하면, 수제버거 이 정도 가격이면 받아들여야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슬픈 현실...)

다음에는 치킨 후라이드도 같이 나오는 메뉴로
폴트버거 시리즈를 다 섭렵해 보겠습니다. 

햄버거에 대한 도전은 내일도 계속됩니다. 

(오늘은 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