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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들

하남돼지집 당산역점 고기 구워주는 곳 짱

by 봄이아영이아빠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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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고기 구워주는 집

 

고기 구워주는 집은 기본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하남돼지집 당산역점에서 고기를 구웠어요~

오랜만에 만나서 아직 살아는 있나... 궁금하기도 했고요 ^^;

하남돼지집은 체인점이다보니 당산점 외에도 이미 다른 곳에 있는 매장을 여러 군데 가봤기 때문에 경험상 믿음직한 곳이었고,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어지간히 이상한 곳이 아니면, 고기집은 웬만하면 실패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해요~

 

그럼에도 간혹 실패하는 고깃집이 있는 걸 보면..... 참 신기한 세상입니다. ㅠ

 

하남돼지집 당산역점

 

하남돼지집 당산역점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47길 8 당일빌딩

 

고깃집이든 곱창집이든 다른 어떤 메뉴를 파는 곳이든, 시작은 모둠이죠. 

선택 오류를 줄여주는 이런 모듬 메뉴 너무 좋아요~

 

고기를 먹으면서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어떻게 살았는지 안부도 묻고, 살아가는 게 참 힘들다는 것도 서로 느끼고... 예전에 있었던 얼토당토않는 일을 가지고 같이 웃기도 했죠

 

이래서 친하고 또 편한 사람과 자주자주 얘기를 나눠야 되나 봅니다. 오랜만에 실컷 웃으면서 떠들었더니 한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 

(그래도 내일이면 또 다시 스트레스가 쌓이겠죠?)

하남돼지집 당산역점은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아늑한 분위기와 깔끔한 환경이 고기 먹는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주었습니다. 또한,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도 좋았어요~

고기 구워주는 집은 무조건 기본 이상은 한다고 생각해요 ^^

 

분명 하남돼지집 다른 점포에도 가봤었는데, 그때는 미처 못 봤던 게 있었어요

 

바로 테이블 옆으로 고기를 놔두는 곳인데요

 

이거... 생각보다 편합니다. 

안그래도 술병들이 점점 쌓여가면서 2명이어도 테이블이 점점 좁아지는데

고기를 이렇게 테이블 옆으로 놔두니까 테이블 공간이 그만큼 넓어지는 것 같아요~

 

물론, 중간에 술이 꽐라가 된 상태여서... 어라? 고기 벌써 다 먹었나? 

남은 고기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눈에 안보이니까 고기 다 먹은 줄 아는 우리였습니다... ^^;

다 익은 고기는 이렇게 불판 한쪽에 따로 다소곳(?)하게 올려놔주시네요

 

얘기하면서도 고기가 탈까 항상 시선은 불판위에 가 있곤 했었는데

구워주는 고기집의 편함이란 이런 게 아닐까 다시 한번 느껴집니다. ^^

 

고기를 먹었으면 후식도 들어가줘야죠

후식 배는 항상 따로 있다고... 딸내미가 항상 그럽니다.

밥을 먹어도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들어갈 배는 항상 남아 있다고. 

배부른 것 하고는 다른 거라고... 현명한 딸을 둔 것 같아 뿌듯합니다. 

 

고깃집 후식은 역시 냉면이죠

 

선주후면이라고 했던가요?

원래는 다음날 해장할 때 많이 쓰는 말이라고 알고 있는데

술 먹고 바로 먹는 냉면 맛도 훌륭합니다. 

 

거기에 남은 고기를 입가심으로 쓱~

이보다 완벽한 조합이 또 있을까요?

 

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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