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담원리조트 호캉스
물놀이 한 다음날은 피곤합니다.
리조트를 정말 한 백만 년 만에 다녀왔습니다.
밀양에 있는 담원리조트에요
아이 친구 가족들과 1박 2일 코스로
휴식도 취할 겸
아이들과 추억도 쌓을 겸
물놀이도 할 겸 해서 다녀왔습니다.
풀빌라로 되어 있고
야외 수영장에 넓은 마당도 있어요
가족끼리 다녀오기에도 좋고 여럿이 단체로 오기에도 좋은 것 같은 풀빌라 리조트입니다.
평소에 서로 연락하고 지내던 아이 친구네 가족이
풀빌라 예약해서 애들 같이 놀다 오게 하자고 해서 바로 ok 했습니다.
이런 기회... 항상 감사합니다.
몇 평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거실만 해도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엄청 넓습니다.
누가 그랬듯이 리조트 오니까 일상의 고단함과 근심 걱정이 잠시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몸도 쉬는 곳이지만, 뭔가 마음과 뇌도 쉬어 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무 생각이 안 난다는 말을 조금 고상하게 하려고 노력해봤습니다.)
풍경도 멋지고
공기도 좋고
그저 모든 게 좋습니다.
수영장도 야외 수영장, 실내수영장 할 거 없이 마음껏 즐겨봅니다.
저기 트램펄린도 보이시나요?
괜히 제가 올라갔다가 무너질까 봐
저는 밖에서 애들 노는 거 응원만 해줬습니다.
나이 먹고 동심을 함부로 발산하면 안 됩니다.
작년에 사줬던 핑크색 수영복이 올해는 사이즈가 딱 맞네요
요즘 들어서 밥을 잘 먹는 봄이 언니
확실히 애들은 먹는 만큼 쑥쑥 자랍니다.
먹는 거를 당해낼 재간이 없어요
튜브 안에서 편안한 아영이~
즐겁게 놀아서 그런지 표정이 밝고 좋아 보입니다.
(평소의 강렬한 눈빛과는 또 다른 모습)
다음에도 아빠랑 같이 자주 많이 많이 놀러 다니자
목욕탕인 듯
실내 물놀이장인 듯
애들한테는 실내에서도 물놀이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밖에서도 놀고 안에 들어와서도 따뜻한 물 받아서 또 놀고~
그저 물놀이하느라 하루가 훌쩍 갑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저녁 먹자마자 곯아떨어지죠~
이것이 엄마 아빠들의
Big Picture~
봄아~
최봄~
"또 물놀이하러 가야지?"
다음날 집에 가기 전에 실컷 놀라고 또 물놀이하라고 했더니
금세 눈을 뜨는 봄이 언니입니다.
물놀이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아침 먹자마자 수영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에요~
수영장에서 애들과 노느라 정작 넓은 마당은 구경만 했네요 ^^
코로나도 끝나고
일상을 맞이해서 정말 오랜만에 다른 집 식구들과 다녀온 리조트
게다가 풀빌라....
너무 즐겁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같이 즐겁지만 또 그만큼 애들 보느라 고생한
다른 아이들의 엄마 아빠분들도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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