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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들

강남에서 찾는 타코, 낙원타코 강남역점

by 봄이아영이아빠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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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점심시간 때마다 뭘 먹을지 고민입니다. 

 

한식이나 중식은 그냥 평소에 먹던 음식이고, 간혹 일식이나 베트남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강남역에서 지인과 만나기로 해서, 색다른 음식을 먹자고 합의했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음식,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싶어 폭풍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집. 낙원타코 강남역점입니다. 생각해 보니까 요새는 배달음식점 중에서도 타코 배달되는 곳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낙원타코 강남역점

낙원타코 강남

이날 제가 찾아갔을때는 마침 1층이 공사 중이었습니다. 낙원타코는 2층이에요. 

 

낙원타코 강남역점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3길 7 2층

낙원타코 강남

2층 낙원타코 올라가는 길에 보면, 벽면에 뭔가 붙여 놓긴 했는데요... 이왕이면 조금 더 크고 다양하고 화려하게 붙여놔도 좋을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조금 썰렁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매장 안은 넓고 자리도 넓게 떨어져 있어서 식사하기에는 쾌적한 환경입니다. 점심시간때라 사람들이 한참 몰려들고 있어서, 얼른 자리를 잡아봅니다. 낙원타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집니다. 

 

지인이 오자마자 주문부터 합니다. 한순간 주문이 늦어지는 순간, 한없는 기다림이 시작될 수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타코 집에 가면 멕시코식 피자처럼 생긴 메뉴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 메뉴 하나 하고, 남자가 2명이니 이왕이면 조금 푸짐한 걸로 하나 더 주문하려고 살펴봅니다. 마침 파히타 메뉴가 눈에 띕니다. 다른 멕시코 음식점에서도 파히타 먹어봤는데, 양이 꽤 푸짐하게 잘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거면 오늘 점심은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낙원타코 메뉴 파히타

멕시코식 피자
파히타

파히타 이거... 생각보다 양이 꽤 됩니다. (물론 가격도 그만큼 하긴 합니다.) 다른데서는 못 보던 치킨도 같이 나옵니다. 타코 음식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멕시코식 피자 메뉴. 역시 맛있습니다. 싸 먹는 타코가 반으로 접혀 있어서 먹기에도 편합니다. 

 

타코는 소스가 제맛

타코는 역시 소스가 맛을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소스를 안 넣어서 먹으면 금방 느끼해질 수 있는데, 여러가지 소스를 매번 다르게 찍어서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마요네즈 소스랑 새콤한 소스, 핫소스 등등 다 맛있습니다. 아, 아보카도도 소스처럼 같이 나왔었는데 사진에서는 빠져 있네요. 아보카도 맛있죠. 

 

이날 먹어보고서 느낀점은, 파히타는 성인 남성 2명이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다는 점과 소스는 아낌없이 부어야 타코가 더 맛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음료로 수분이자 탄산을 보충해 줘야 목 넘김이 더 부드러워집니다. 페이퍼가 은근히 밥과 같은 역할을 하는지, 고기만 먹을 때의 허전함을 페이퍼가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포만감도 금방금방 높아집니다. 

 

집에서 배달시켜 먹는 타코집이나 종로, 광화문에 있는 타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그게 아니라, 타코는 원래 맛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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